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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를 하다보면 허기가 지기도 하고, 쨍하고 비치는 햇볕을 피해 시원한 곳을 찾기도 하는데, 우도의 하고수동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아주 안성맞춤의 카페를 찾았습니다.

카페이기는 하지만 허기진 배를 달랠 수 있도록 흑돼지버거가 맛있는 우도카페입니다. 작년에 나혼자산다라는 프로그램에서 이광규를 통해 소개된 맛집인데요. MZ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젊은 감각의 맛집이랍니다.

안녕, 육지사람운영정보

 

 

주소 : 제주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796 안녕육지사람

우도에는 안녕,육지사람이 두곳이나 있어요. 제가 갔던 곳은 위쪽의 안녕육지사람이고, 또 다른 곳은 우도점으로 아래쪽에 위치해 있답니다.

 

➡️운영시간 : 10:00~21:00 (라스트오더 : 20:30)

➡️연중무휴

➡️주차가능

➡️반려동물 동반 가능

➡️단체 이용 가능

➡️포장가능

 

시그니처 메뉴

 

땅콩버거(흑돼지) 13,000원

두툼한 제주 흑돼지 패티에 고소한 수제 땅콩 소스가 가미된 단짠단짠의 시그니처 버거라고 합니다. 흑돼지버거는 땅콩/크림/칠리 3가지 종류가 있는데, 나혼자산다의 이광규도 땅콩버거를 먹은만큼 이 카페의 대표메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패티 1개 추가 : 3,000

감자튀김 시즈닝 : 500

계좌이체 시 세트메뉴 2,000원 할인

 

 

아이스크림(땅콩/한라봉) 6,000원

땅콩아포가토 7,000원

우도땅콩라떼 7,500원

감귤/레몬/블루 레몬에이드 7,500원

 

가족들이 하고수동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는 동안 기분이 조금 다운되어 보이는 11살 조카와 같이 카페로 들어왔는데, 지금보니 시그니처 음료를 맛보지도 못하고 아메리카노와 달달한 아이스초코만 먹고 왔네요. 그렇지만 이것도 나쁘지는 않아서 괜찮았어요.

 

메뉴판 

 

 

카페 인테리어

엔틱한 분위기에 고풍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다양한 소품들이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곳곳에 있는 샹들리에가 멋스러움을 더욱 자아냅니다. 엔틱한 원목색상이 더운 여름철에 에어컨과 함께 실내를 더욱더 시원하게 해주는 듯 싶어서 저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았어요

곳곳에 감각적이고 센스있는 샹들리에가 설치되어 있고, 옛날 집집마다 있었던 스탠드형 시계가 어렸을 적 추억을 소환하는 것 같아 반갑고 정겨운 느낌도 들었습니다. 자개테이블 또한 반가워 사진을 쉴 새 없이 찍었습니다.

한켠에는 쌩뚱맞게 발마사지 기계가 있었는데요. 제주도 우도에 여행온 여행객들의 피곤함을 발마사지로 풀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개가 비치되어 있으니, 커플들이 잠시 쉬어가는 공간으로도 좋을 것 같네요.